대략적인 구성

 

AMD Ryzen 5 2600x

B450 AORUS M

GeForce 1060 3GB

G.SKILL 3200Mhz

FSP 600W

 

Windows 10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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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가 메모리가 지멋대로 하드웨어 예약을 8기가나 잡아놓았길래

 

bcdedit /set removememory 0, 바이오스 업데이트와 같이 인터넷에 나와있는 모든 수를 시도해보았으나 실패.

(누구는 CPU 쿨러 탈부착까지 권했지만 그정도까진 할 수 없었다)

 

결국 램을 수십번 탈부착하는 것으로 성공.

 

얼마나 대단한 작업이라고 이거 하는 와중에 메모리 슬롯잭을 2개나 부숴뜨려서 이제 나는 2 4 슬롯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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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나는 윈도우10 업데이트와 엔비디아 비디오카드 업데이트를 적극 실시하는 편인데

 

업데이트한 2~3일이 지나자 잘 하던 히오스가 튕기기 시작했다.

 

한타가 몰릴 때처럼 스킬 이펙트가 많이 발생할 때 튕기는 것도 아니고 정말 뜬금없이 게임이 꺼지는 것이다.

 

아무리 빨리 재접속을 한다고 해도 이미 죽음 수는 늘어나 있고 슬슬 매칭도 탈주촌에서 잡히게 되니 참을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은 당연 갓겜 히오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문의글을 올리려 했으나

 

블리자드엔 문의글을 올리기 힘들게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답변글을 죽 읽어보니 성의없는 매크로 답변들 뿐이란 걸 알게되곤 이내 그만두었다.

 

 

그냥 히오스를 접어야지

 

 

했는데, 히오스 대신 에이펙스 레전드나 플레이그 테일 같은 다른 일반적인 게임을 해도 튕기는 현상은 여전했다.

 

이쯤되면 내 컴퓨터가 이상한 거지.

 

바로 이벤트 로그를 열어서 확인하니 동시간 대에 발생하는 이벤트에 distributedcom 10016 관련 로그가 있었다.

 

또 인터넷을 백방 뒤져서 권한을 주고 어쩌구 하니

 

잘되는 듯 했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던 듯 하다가 튕기는 건 변하지 않았다.

 

 

결국 다시 본체 옆면을 열었다.

 

파워 선을 정리하고 메인보드 모든 부품을 탈부착했는데 이젠 전원이 안 들어오네?

 

알고보니 케이스 팬 추가 전원선을 메인보드에 꽂아놨던 것.

 

해당 케이스팬은 하드디스크 전원선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고 있었는데 추가로 전원을 공급하는 선을

 

메인보드에 꽂아놨으니 당연 쇼트가 나지.

 

근데 이게 예전부터 꽂아놨었던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

 

제거하고 부팅하니 정상.

 

근데 이 와중에 또 하드웨어 예약 램 8기가 발생해서 다시 램을 수십번이나 탈부착했다.

 

 

 

지금은 2~3일째 문제가 없다. 이벤트 로그에 distributedcom 10016이 발생해도 게임은 튕기지 않는다.

 

추후 문제 재발생하면 다시 기록하러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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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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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컴퓨터를 버리고 새 조립 컴퓨터를 맞출 때였다.

 

 

어차피 부품을 드래곤볼로 사 와서 다나와나 행복쇼핑 같은 곳에서 조립을 할 수는 없고

 

동네 컴퓨터가게에 부탁해야했지만 

 

나도 이제 현대인이니 조립을 손수 해보겠다는 그 열정이 문제였다.

 

 

그냥 조립 비용 내고 얌전하게 의뢰할 걸

 

조립을 다 했는데 전원이 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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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에 CPU, 램, 그래픽카드만 꽂고 파워를 연결하고 진행한

 

누드테스트 때는 잘 켜지고 화면도 나오던게

 

어째서 조립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만 넣으면 전원이 안 켜지는 걸까

 

어디에서 전원이 빠지고 있거나 쇼트가 나는 건가?

 

 

보통은 CPU, 메인보드, 램, 그래픽카드, 파워 중 하나가 문제인데.

 

이 경우에는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나사에서 전도가 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래서 누드테스트에서 기본적인 것만 연결하고 나사만 연결해서 전원을 넣으니

 

성공적으로 부팅된다...?

 

 

알고보니 그게 아니고 케이스 전면부 USB 3.0 포트가 불량이었는지

 

메인보드에서 케이스로 USB 3.0 포트 연결만 하면 귀신같이 전원이 안 들어오는 것.

 

옆에 있는 USB 2.0은 얌전하게 전원이 잘 들어오니 알아내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알아내긴 했지만, 이거 해결하려고 컴본갤에 커피까지 쐈었다.

 

ㅡ그래도 CPU나 램 체결, 관리 방법 같은 거 잘 알려줘서 도움은 많이 받음.

 

 

3RSYS에서 산 케이스인데 루나 팬 달려있고 모델명은 해머 어쩌구.

 

쓰리알시스의 고객서비스에 의심을 품진 않지만 QC가 안 좋아서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전화하면 불량 제품으로 교환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조립에 모든 힘을 사용해서 그만두기로 했다.

 

 

 

조립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으나...

 

 

다음 문제는 한성이었다.

 

내가 구입한 모니터 모델은 한성 보스몬스터 no 7인데

 

32인치에다 144hz까지 지원하는 꽤 훌륭한 모니터다.

 

 

택배 상자 크기의 위용에 놀란 것도 잠시, 연결만 하면 화면에 줄무늬가 가 있고

 

쉴새없이 깜빡이고 아주 난리였다.

 

화면에 출력이 있을 때만 줄무늬나 멍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모니터 자체 OSD 화면이나 절전 모드로 들어감을 알리는 안내 화면에서도 줄무늬는 없어지지 않아서

 

불량이라 판단하고 한성에 연락했다.

 

동영상과 사진 증거를 보내고 며칠이 지나서야 모니터 AD보드 불량으로 판정받고 교환 받았다.

 

한 번 더 발생한다면 아예 환불하고 돈 좀 더 주더라도 알파스캔이나 LG로 갈아탈 셈이었지만

 

새로 온 모니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동봉해 준 DP케이블로 조립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 화면은 깔끔하게 들어왔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히오스를 켜는 순간 로딩 화면에서 화면이 깜빡이며 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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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조치로 전체화면이 아닌 창모드로 바꾸니 그런 현상은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픽카드, 모니터 둘 중 하나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당시 내가 썼던 그래픽카드는 파워컬러 라데온 RX470 4G였는데

 

채굴용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싸게 업어온 탓에 팬 소음도 엄청 크고

가끔 한두 번 부팅이 안 되기도 했던 사소한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화면 출력엔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난 모니터 문제인 줄 알았지...

 

 

설상가상으로 DP케이블로 연결했을 경우

 

절전모드에서 깨어날 때 모니터를 못 찾는 문제가 있어서

 

모니터를 계속 수동으로 껐다 켜 줘야했다.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죄다 섭렵해서

 

20핀이 더미로 되어 있는 DP케이블도도 바꿔보고

 

모니터도 AD보드 안 거치고 직접 출력해보고

 

드라이버도 예전 버전으로 바꿔봤다.

 

 

결국 해결이 안 되어 프리싱크 포기하고 HDMI로 사용했는데

 

나중에서야 알게된 사실은 내 라데온 카드가 문제였던 것.

 

 

지포스로 바꾼 다음에는 그런 문제들이 싹 사라져서

 

도로 DP케이블로 바꾸고 지싱크 호환도 잘 써 먹고 있다.

 

 

채굴된 카드라 문제였는지 그냥 라데온이 아직 불완전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중고 지포스 1060으로 바꾼 다음에는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다.

 

문제가 발생하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하러 오겠다.

 

 

 

 

근데 저번에 모니터를 윈도 태블릿에 연결할 때 이상한 줄무늬가 생겼다가 금세 없어졌다.

 

단순히 HDMI 선 접촉불량이었겠지...?

 

 

 

 

 

 

20.01.16 덧.

 

채굴했던 RX470 그래픽카드를 MSI B450M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동작해보니

 

3DMARK, OCCT까지 잘 통과한다....?

 

메인보드 PCI 슬롯 접촉부가 문제인거야?

 

아니면 한성모니터? 케이블?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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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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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 레고 특별 전시회를 한다기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도착해서 구경하니 상설 전시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다.





밖에 전시된 노면전차의 레플리카. 움직이진 않지만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레고 특별 전시장에선 레고를 조립할 수 있어서 나도 한 번 시도해 봤다.


레고 전시장 한 켠에는 아이들이 만든 레고를 전시해 놓았다.


2층에 있었던 거 같은데, 서울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짚신을 직접 신어 볼 수 있다. 오래 신고 다니면 발바닥이 분명 아플 거다.


밖에 있던 노면전차를 타기 위해선 이 승차표가 있어야 한다.


박태원 작가의 천변풍경을 디오라마로 전시해 놓았다. 밑에는 해당하는 장면의 소설 일부를 적어 놓아서 관람객의 흥미도를 높였다.


종로의 한 가게가 이전하자 그 내부를 통째로 전시해 놓았다. 진짜 주문하고 싶게 생겼어.


이곳에서는 아파트 한 채를 아예 떼어 전시해 놓았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박물관은 오랜만이야.


또 하나의 특별 전시관에선 추억이 가득한 옛 물건들을 전시해 놓았다.


초기 노래방 기계라는데 반주가 녹음된 테이프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특별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스트리트 파이터 2 등이 있는 오락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덴마크의 완구회사 레고의 콜라보레이션.


안데르센의 동화 중 하나인 벌거벗은 임금님 중 한 장면을 레고로 재현해 놓았다.



레고를 보러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 상설전시도 훌륭했다. 다른 박물관에 비해 디오라마와 체험물이 많아서 그런지 지루하지가 않았다. 아이들도 참 좋아할 듯. 전시장은 광화문역 부근에 있고 레고 전시는 2월 말까지니 참고하시길.


http://www.museum.seoul.kr/www/NR_index.do?s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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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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