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뭐 좀 주려다가 우연히 오게 된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LED 장미 축제가 한창이다.
멀리서 보면 좀 낫지만 막상 가까이서 보면 별로 밝지 않다. 어쨌든 LED니까 전력 효율은 좋겠지.
요새 찍는 쓰레기 연작. 각기 다른 곳에서 예쁨받다가 한 데 모여진다.
항상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신촌과 홍대, 인사동 정도만 돌아다니다가 요새는 종로까지 진출했다. 종로 부근에서 신당 정도까지 걸어가보기도 했는데, 신촌이든 종로든 이상하게 위화감이 들지 않고 다 같은 서울이라고 느껴진다. 시대가 다른 느낌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부족한데, 뭐지. 서울 태생도 아닌데 객소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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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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