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밥 사준다고 홍대 갔는데 처음에 가려던 또보겠지 떡볶이집이 문을 굳게 닫았다. 알고 보니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이로써 월요 정기휴무일에 당한 횟수가 두 번째다. 어째 학습을 못하니 

티라미스. 부드럽고 치즈가 되게 고소하다.


말차빙수. 18,000원(...) 고급재료를 쓴다는데 그 때문인지 하루 판매량을 제한한다. 팥과 시럽 1회 리필 가능. 같이 준 녹차 롤빵은 별로.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비스위트온(Be Sweet On) 간판 사진이 없다는 걸 알았다. 두 번 왔는데 한 번은 카메라가 없었고 한 번은 정신이 없었다.



밥도 안 먹은 채 디저트를 먹고 이동한 곳은 술집 달빛살롱. 소문보다는 별로였다. 근데 체리 소주가 자꾸 생각난다.


달빛살롱 입구. 홍대 공항철도 입구 부근에 있다.


인디 밴드 연주가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체리 소주. 안에 정말 체리가 들어있다. 친구는 부루펜(시럽형 어린이 해열제)의 맛이라고 했는데 꽤나 정확하다.


이런 사진은 찍어 두고 나중에 보면 그 흥겨움이 재현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고마운 일이 많아서 밥 산다고 몇 번이나 말 했는데 이번에 사게 됐다. 근데 술값보다 디저트 값이 더 많이 나왔다(...) 술값은 안 아까운 거 보니 술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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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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