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사면 꼭 한 번은 가게 된다는 올림픽 공원에 이제서야 간다.


초등학교 때 영어 수업을 받을 때 한 번 놀러왔던 적이 있다. 다른 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날개 달린 큰 문이 있던 것은 기억난다.


옆의 안내판을 보면 친절하게도 촬영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전문사진가의 사진처럼 찍으려면 바로 이곳에 올라가서 안내판이 지시하는 ISO, 셔터속도, 조리개값에 맞춰 찍으면 된다.



안내판이 하라는 대로 찍었는데 구도가 조금 다르게 나왔다(...) 가운데 위치한 돌이 조금 옮겨진 모양이다.


초점거리가 50mm보다 길다면 당신은 절대로 깃대를 전부 다 나오게 찍을 수가 없다.


까치가 참 많았다.


올림픽 공원의 명물, 나홀로나무. 왕따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결혼 기념 촬영 장소로도 이용될 만큼 인기가 정말 좋기 때문에 나홀로나무를 찍을 때 프레임 안에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운이 엄청 좋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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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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