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나에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하루에 다섯 번도 넘게 방향을 알려준 적이 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도 시련은 계속 됐다. 내국인과 외국인 가리지 않는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어도 운명을 피할 수는 없다. 남녀노소 모두 나를 찾는다. 그렇다. 나는 만만하게 생겨먹은 것이다.


그렇게 오늘도 답변을 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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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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