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과거 CIH 바이러스가 판칠 때, 나도 유행에 뒤질 수 없어 컴퓨터를 바쳤다(...) 감염 원인은 지금 생각해보니 와레즈 사이트들에서 받은 자료들이었다.


당시 삼성 컴퓨터를 쓰고 있었는데, 기본 제공되는 노턴은 이미 CIH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여서 작동하지도 않았다. 당시에는 터보 백신이라는 걸출한 국내 백신이 있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지금은 그 생명의 은인이 에브리존으로 바뀌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그때부터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즉 백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노턴, V3, 카스퍼스키, 바이로봇, 알약, AVG, 아비라 등등...


지금 사용하는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어베스트avast!. 딥스크린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어 사용한다. 딥스크린은 어떤 프로그램이 의심될 때 가상 머신 위에서 작동시켜 프로그램을 뜯어보는 기능이다. 물론 주 이유는 라이센스 무료.


예전에 어베스트가 오진을 해서 프로그램을 검역소에 알아서 보관했는데, 그걸 찾을 방법이 없었다. 어베스트 코리아나 영문 페이지에서도 검역소에 대해서 설명한 페이지는 없었고 웹서핑을 해도 못 찾았다. 내가 멍청했구나


그러는 도중 만지다 보니 알게 됐다.


트레이 아이콘을 오른 클릭하면



메뉴가 뜬다. 어베스트 인터페이스를 보자.



왜 설정이나 도구 같은 곳에 없고 검사 하위 목록에 넣어 놓은 거냐고...



예전에는 많았는데 컴퓨터를 포맷한지 얼마 안 돼서 현재 검역소에 보관중인 파일은 없다.


찾기 쉽게 만들면 좋잖아, 어베스트. 검역소에 보관중인 파일은 검사에서 예외로 설정할 수도 있고 삭제하거나 복원할 수도 있다. 보관중인 파일을 우클릭하면 확장 메뉴가 나오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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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클로버
무색의 녹색 생각들이 맹렬하게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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